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한국배구연맹이 독서마케팅을 실시했다.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은 28일 시작된 '2010 수원·IBK 기업은행컵대회' 개막전서 입장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신간 '유머가 통한다'나 '국가대표 심리학'을 선물했다. KOVO가 독서마케팅을 하는 것은 지난 2005년 출범 이후 처음이다.
KOVO측은 "선수들의 호쾌한 플레이와 함께 긍정적인 웃음과 스타가 챔피언이 되기까지의 심리의 흐름을 관중들에게 알려 더 즐거운 배구코트를 만들기 위해 독서마케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생각에서 출간한 '유머가 통한다'는 MC 김제동의 스승인 방우정이 10년 만에 추천한 책이다. 각 분야 1인자인 85명의 명강사들이 실전에 오프닝 기법으로 사용하는 웃음과 유머 기법이 소개돼 있다.
성공한 현장 유머와 긍정 웃음으로 가득한 이 책은 고객 세일즈, 강의, 프레젠테이션, 회의에서 청중을 사로잡는 실전기법이 생생하게 담긴 지혜의 보고다. 똑똑한 사람도 유머로 통하는 사람을 당해낼 수 없음을 생각케 하는 '유머가 통한다'는 소통의 비밀이 유머와 웃음임도 알게 해준다.
교사와 학원강사가 학생들에게 하는 두뇌회전 유머도 있고, 산업체 강사나 웃음강사가 직장인들의 마음열기를 하는 행복한 기법도 소개돼 있다. 세일즈맨들이 판매에 앞서 상대를 휘어잡는 유머도 제시돼 있다.
직원들에게 무거운 스피치를 하는 CEO나 직장 간부, 군 장교들이 넉넉하게 말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의미있는 기법도 한아름 담겨있다.
서울대 병원 소아정신과의 신민섭 교수는 "각 분야 스페셜리스트 85명의 웃음 강의 비법을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행복의 호수'에 '풍덩' 빠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가대표 심리학'은 30년간 국가대표 선수들의 심리치료를 담당한 체육과학연구원의 김병현 교수가 최초로 밝히는 금메달리스트 만들기의 비밀을 담고 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역도), 김연아(피겨스케이팅)를 비롯하여 야구 탁구 양궁 골프 등 많은 태극전사가 60억 인구를 뚫고 세계를 제패한 성공심리가 소개돼 있다.
엄청난 훈련과 기술 습득으로 우리나라 최고, 또는 세계 최고수준의 능력을 갖춘 자의 이름이 국가대표다. 그러나 국가대표라고 해서 모두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아니다. 실전에만 가면 흔들리는 선수가 있다. 국가대표 선수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법을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꾸준한 심리 훈련이 필요하다.
국가대표 심리학은 시합 전략방법, 시합에 도전적으로 임하는 방법, 시합 불안을 극복하는 방법, 시합에 몰입하는 방법, 위기 시에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 시합을 즐기고 긴장을 이완시키는 방법 등 강한 정신력을 키울 수 있는 효율적인 심리훈련법이 제시돼 있다.
기량을 100% 발휘해, 승리를 완성하게 하는 마지막 1%의 심리를 다룬 이 책은 스포츠 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최고의 성공 안내역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