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롯데 팬들의 정성에 감동받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제리 로이스터(58) 감독이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로이스터 감독은 27일 오후 이정홍 운영팀 계장을 통해 'Royster 감독님을 응원합니다'라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건넸다.
앞서 롯데 팬들은 경향신문과 국제일보 25일자에 '제리 로이스터 감독님의 연임을 지지하는 롯데 자이언츠팬 일동'이라는 제목으로 로이스터 감독의 연임지지 광고를 냈다. 이 광고를 내기위해 팬들은 팬 카페를 개설해 모금 활동을 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국제 신문을 통해 여러분들이 마련한 광고를 처음 보았는데 눈물이 났었다"며 "한국에 처음 왔을 때부터 롯데 팬 여러분들이 저를 많이 서포트해주시고 지지해주셨다. 여러분들과 좋은 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여러분들께 어떻게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 지 고민하다가 이 사이트를 통해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로이스터 감독은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데 바쁘신 와중에 시간을 내여 많은 팬 여러분들이 가입을 해주시고 저를 위해 이렇게 광고까지 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며 마무리했다.
지난 2008년부터 롯데 지휘봉을 잡기 시작한 로이스터 감독은 공격적인 야구를 표방하며 롯데를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고, 올 시즌에도 4강 진출이 유력한 상황. 하지만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서 로이스터 감독의 연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팬 카페를 통해 감사의 메시지를 전한 제이 로이스터 감독]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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