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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AT 마드리드(스페인)가 인터밀란(이탈리아)을 꺾고 수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AT 마드리드는 28일 오전(한국시각) 모나코 루이2세스타디움서 열린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수퍼컵서 2-0으로 이겼다. 지난시즌 유로파리그 우승팀 AT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인터밀란에 완승을 거두며 올시즈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경기서 인터밀란은 밀리토, 사무엘, 스네이더르가 공격을 맡았다. 캄비아소, 자네티, 스탄코비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키부, 루시오, 사무엘, 마이콘이 책임졌다. 골문은 훌리오 세자르가 지켰다.
반면 AT마드리드는 남아공월드컵 골든볼을 차지한 포를란과 아구에로가 공격수로 나섰다. 시마오, 라울 가르시아, 레예스는 공격을 지원했고 아순상은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도밍게즈, 고딘, 페레라, 위팔루시는 수비를 맡았고 골키퍼는 데 기아가 출전했다.
이날 경기서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AT마드리드가 후반 1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레예스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후 정확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인터밀란 골문을 갈랐다.
AT마드리드는 후반 38분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왼쪽 측면을 침투한 시마오가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 앞으로 달려든 아구에로가 오른발로 볼을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인터밀란은 후반 인저리타임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밀리토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결국 AT마드리드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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