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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팬미팅을 개최하는 박재범이 1년여 만에 팬들 앞에 서는 첫 공식무대에서 어떤 말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범은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재범 FAN MEETS TOUR 2010 SEOUL’을 열고 지난해 9월 미국으로 떠난 후 1년여 만에 자신의 팬들과 공식적인 첫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
재범은 지난 7일 강원도 낙산 해수욕장에서 열린 ‘써머위크앤티’에 참석해 공연을 펼쳤지만 이는 여름페스티벌을 즐기러 온 관객들과의 만남에 가까웠다. 따라서 오로지 자신의 팬들과의 만남은 지난 해 9월 이후 이번 팬미팅이 처음이다.
재범의 팬미팅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그가 팬들에게 어떤 말을 할 지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재범은 팬들과 호흡하는 다양한 이벤트들을 준비했고,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있다고 했다.
재범은 지난해 9월 연습생 시절 인터넷에 올렸던 한국인 비하 글로 논란을 일으킨 뒤 미국으로 떠났고, ‘도덕적인 문제’로 2PM에서 영구탈퇴 되는 등 지난 1년여간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 과정에서 일부 2PM 팬들은 재범을 옹호하면서 남은 2PM 멤버들과 JYP 소속사를 비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팬들과 공식적인 첫 만남을 갖는 재범이 팬들 앞에서 직접 어떤 말들을 전해줄지가 팬들은 물론 연예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초미의 관심사다.
재범은 이번 팬미팅을 통해 자신의 싱글앨범 ‘믿어줄래’와 마이클 잭슨의 ‘댄저러스(Dangerous)’를 만든 미국의 유명 프로듀서 테디 라일리와 함께 작업한 ‘데몬(Demon)’ 등 5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그는 자신이 속한 비보이팀 AOM과 함께 역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비보잉 공연을 펼치고, 재범과 AOM이 직접 구성, 연기, 촬영, 편집까지 한 쇼트 시트콤 등 다채로운 미공개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재범. 사진=싸이더스HQ]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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