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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신인으로 평가받는 '괴물' 스티브 스트라스버그(워싱턴)가 토미존 서러지(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8일(한국시각) "스트라스버그가 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인해 토미존 서저리 수술을 받게 됐다"며 "내셔널스 구단은 큰 충격과 함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신인 드래프트서 워싱턴 내셔널스로부터 1순위 지명을 받은 스트라스버그는 역대 최고 계약금인 1510만달러(약 180억)를 받고 입단했다. 지난 6월 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경기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그는 삼진 14개를 잡아내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 22일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서 5회까지 2안타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다 드미닉 브라운 타석때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15일자 부상자명단(DL)에 등재됐다. 스트라스버그는 이번 수술로 인해 최소 12개월에서 최대 18개월까지 재활기간을 갖게 되면서 자칫하면 내년 시즌까지 출전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스트라스버그는 인터뷰서 "지금 어떤 느낌이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은 상태다"며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재활 치료를 잘해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워싱턴 마이크 리조 단장은 "스트라스버그의 아쉬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스트라스버그의 수술을 집도할 루이스 야컴은 숙련된 집도의다. 스트라스버그가 재활을 거친 다음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미존 서러지 수술을 받게 된 스트라스버그.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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