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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LIG손해보험이 새로운 외국인 선수 밀란 페피치의 활약에 힘입어 우승 후보 현대캐피탈을 잡아냈다. 흥국생명 김연경은 수원시청을 상대로 23득점을 올리며 화려한 신고식을 보여줬다.
LIG손보는 28일 오후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10 수원-IBK 기업은행컵' 현대캐피탈과의 개막전서 36득점을 올린 페피치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6-24 34-32 33-31)으로 제압했다.
이날 국내 무대에 첫 선을 보인 페피치는 36득점 서브 에이스 4개 블로킹 3개를 기록하며 데뷔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페피치 활약 외에도 LIG손보는 김요한(10득점), 김철홍, 이경수(이상 7득점)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2년 만에 국내로 복귀한 현대캐피탈 문성민은 3세트 교체멤버로 출전하며 14득점 서브 에이스 2개 블로킹 1개를 기록했지만 부상 이후 몸 컨디션이 좋아보이지 않았다. 백업 멤버인 주상용이 주전으로 나서 20득점을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3-0(25-20 25-19 25-18)으로 제압했다. 여성 감독 1호인 조혜정 감독은 데뷔 첫 승을 따냈다.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인 황연주는 10득점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아마추어 초청팀인 수원시청을 3-0(25-19 25-22 25-14)으로 제압했다. 1년 4개월 만에 복귀한 김연경은 23득점을 기록했고 라이트로 변신한 전민정이 10득점을 올렸다.
[이날 36득점을 올린 LIG손보 밀란 페피치. 사진제공 = KOVO]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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