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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인턴기자] 2AM 조권이 트릭을 사용해 가인에게 기습 뽀뽀하려 했지만 가인의 노련함에 막혀 실패했다.
조권은 28일 오후 5시 15분에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인 가인에게 '기습 뽀뽀'를 하기 위해서 "얼굴 크기를 재보자"며 게임을 제안했다.
실제로는 휴지를 사용해 얼굴 크기를 재는 척 하면서 가인의 눈이 가려지는 순간 몰래 뽀뽀를 하려 했던 것. 그러나 가인은 "내가 얼굴 크기 더 크게 나오면 어떡해"라며 끝끝내 거절했다.
계획이 물거품으로 돌아간 후 조권은 "사실은 기습 뽀뽀를 하려고 했던 건데…"라며 "가인이 자기 얼굴이 큰 사이즈로 나올까봐 안한거다"라고 순진한 표정을 지으며 아쉬워했다.
반면 조권의 모든 계획을 알고 있었던 가인은 "처음부터 나한테 뽀뽀할 것을 알고 있었다. 내가 바보는 아니다"며 "차라리 남자답고 당당하게 기습 키스를 하는 것이 낫다"고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두 사람의 웃지못할 광경을 지켜보던 MC 박미선은 "저런 휴지따윈 이용하지 말라고!"라면서 조권을 안타깝게 바라봐 주위를 폭소케 했다.
[사진 =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화면캡쳐]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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