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 서울을 꺾은 수원의 윤성효 감독이 공격적인 축구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수원은 2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쏘나타 K리그 2010 19라운드서 4-2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최근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윤성효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이기든 패하든 승부를 걸어야 했다. 공격적인 축구를 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서 두골을 터뜨린 공격수 다카하라에 대해선 "패스도 잘하고 개인 능력도 있다. 그 동안 경기를 잘했지만 공격포인트를 못올려 아쉬웠지만 오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만족스런 경기를 했다"는 견해를 보였다.
윤성효 감독은 "다음 경기서도 승리하면 6강 플레이오프에 갈 가능성이 높다"며 "다음 경기도 공격적으로 할 것"이라는 의욕을 보였다.
전반기에 부진했던 수원을 상승세로 이끈 원동력을 묻는 질문에는 "훈련시에 집중력이 없는 것 같아 미팅을 하면서 선수들에게 프로선수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사랑을 많이줬다. 선수들이 열심히 받아들인 것 같다"고 답했다.
팀을 지휘하면서 발전시켜야 할 부문에 대해선 "지도자를 하면서 만족이라는 것은 없다. 아직까지 내가 생각하는 수준에는 미흡하다"며 "다 중요하겠지만 미드필더 플레이가 매끄러워야 상대를 쉽게 무너뜨리는 장면이 나온다. 미드필더 플레이를 선호하고 미드필더에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해야 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윤성효 감독]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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