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레슬링 연습 중 아찔한 순간을 연출하며 '가벼운 뇌진탕 증상'을 판정 받았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28일 저녁 방송된 MBC '무한도전'서 최종 경기를 앞두고 막바지 프로레슬링 경기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정형돈은 정준하와의 연습과정에서 둘 사이에 호흡이 맞지 않아 링바닥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혔다. 평소에 아무리 몸이 아파도 내색하지 않고 묵묵히 연습에 임했던 정형돈이지만 이번 만큼은 "진짜 머리가 아프다"면서 울먹였다. 그리고 뇌진탕의 증세가 심해지자 병원까지 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뿐만 아니라, '레슬링 스승' 손스타 마저 갈비뼈 아래 근육염증으로 고통을 호소했다. 손스타는 스승답게 참고 연습을 진행하려 했지만 고통에서 오는 표정까지 숨길 수는 없었다. 그래도 그는 "경기 당일 진통제를 먹어서라도 출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 지켜보는 멤버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정준하도 예외는 아니었다. 정준하는 리허설 연습 중 몸에 무리가 와 링 위에서 몸을 일으키지 못했다. 결국 극심한 고통에 병원으로 급히 옮겨 진 정준하는 의사로부터 "경기가 힘들 것 같다"는 소견을 받았다.
한편, 이날 무도 멤버들은 일산 MBC 로비에 링을 설치하고 연습하는 과정에서 작열하는 태양 때문에 땀을 비 오듯 흘려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 무한도전 방송 화면 캡처]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