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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배구 꽃미남 선수들이 출전해서 그런 거 아닐까요?"
수원은 축구의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최근 '2010 수원-IBK 기업은행컵' 개최가 확정되었을 때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축구 도시인 수원서 과연 배구 대회가 성공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8일 수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0 수원-IBK 기업은행컵' 개막전부터 많은 관중들이 입장해 이런 우려를 불식시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개막전인 현대캐피탈과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서 5030명(총 5400석)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많은 팬들이 입장한 가운데 현대캐피탈과 LIG손해보험은 매 세트 명승부를 보여줬다. 2년 만에 국내무대로 복귀한 문성민(현대캐피탈)과 김요한(LIG손보)의 꽃미남 대결도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자부 경기서도 많은 팬들이 버스 주변으로 몰려가 선수들에게 싸인을 받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에 KOVO 관계자는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문성민, 김요한 등 배구 꽃미남 선수들이 총출동해서 그런지 많은 팬들이 찾아준 것 같다"고 귀띔했다.
[수원경기장을 찾은 팬들. 사진제공 = KOVO]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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