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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박지성이 결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웨스트햄에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29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서 3-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경기서 박지성은 출전 엔트리에 제외된 채 결정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올시즌 개막 후 리그서 2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맨유는 웨스트햄을 상대로 베르바토프와 루니가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긱스와 나니가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스콜스와 플레처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에브라, 비디치, 존 오셔, 에반스가 맡았다. 골문은 판 더 사르가 지켰다.
맨유는 전반 32분 긱스의 패스를 받은 루니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전반전을 앞선 채 마친 나니는 후반 4분 나니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나니는 페널티지역 정면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웨스트햄 골문을 갈랐다.
맨유는 후반 23분 베르바토프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퍼거슨 감독은 후반 29분 오언과 캐릭을 동시에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가운데 맨유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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