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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인턴기자] 태진아가 '결별 진실 공방'을 펼치고 있는 이루의 전 애인인 최희진씨가 보낸 사과문자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는 최근 이루의 전 애인인 작사가 최희진씨와 '결별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태진아를 단독 인터뷰했다. 인터뷰에서 태진아는 최희진씨가 자신에게 보낸 사과 문자를 공개하며 재차 문제가 거론된 것을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태진아는 "최희진씨가 나한테 1년 반동안 수없이 공갈협박을 했고 1월 초에 1억원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내왔다. 나 역시 답변으로 최희진씨에게 내용증명을 보냈다"며 "그 후 최희진씨가 용서를 빈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밝히며 실제 저장돼 있는 문자를 제작진에 공개했다.
태진아는 이어 최희진씨의 문자 이후 모든게 끝났는데 이제와서 다시 이번 사건이 불거진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태도를 드러냈다.
이에 앞서 태진아는 최희진씨가 자신의 책 발간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이런 사건을 벌인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최희진씨는 책 홍보와는 무관한 일이며 당사자인 이루가 아버지의 뒤에 숨어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며 질책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논란은 27일 최희진씨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조씨 父子는 최소한의 도덕성을 보여라'라는 제목의 글로 이루와 헤어지는 대가로 태진아가 돈을 건넸고 그로부터 심한 폭언도 들었다면서 "내가 조씨 부자에게 수모를 당했다. 인간적인 사과를 하기를 바란다"는 글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최희진씨의 문자를 공개한 태진아. 사진 = KBS화면 캡처]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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