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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이루의 전 여자친구이자 이루와 헤어지는데 있어 태진아로부터 모욕을 받았다고 주장한 최희진 작사가가 또 한번 심경을 토로했다.
최희진 작가는 29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자고나면 말이 바뀌어있는 태진아 선생님. 괜히 저를 어설프게 밟으셨다가 뒷감당이 참 힘드시죠?"라며 28일 KBS 2TV '연예가 중계'와 인터뷰를 한 태진아의 발언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어 "공식입장 전문에서는 제가 1억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내셨다 하더니 '내용증명서'라고 제대로 말씀 하셨네요. 왜 처음부터 그렇게 말씀하지 않았고 내용증명 전문을 공개하지 못하나요?"라며 어이없어 했다.
또 최 작사가는 "언론을 통해 저를 자꾸 돈이나 요구하는 미친년으로 몰아가지 마시고 만나시죠!"라며 "선생님 아들과 사귀었다는 이유로, 가요계에 힘 있는 분이시라는 이유만으로...사람을 밟으셨으니 제가 몸부림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한때 남자친구였던 이루에 대해서 "넌 참 착하고 따뜻한데 선생님 인형같애. '자아'가 없어"라며 안타까워했다.
마지막으로 최 작사가는 "선생님의 언론플레이에 더 용기를 내야겠다는 생각에 감히 공동 기자회견을 요청 드립니다. 셋이 한 자리에 모여 진실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라며 "고소 하시면 즉각 맞고소로 진흙탕에 올인"이라며 끝까지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앞서 최 작사가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루와 헤어지는 과정에 태진아가 개입에 자신에게 모욕을 안겨줬으며 돈을 줬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이루-태진아-최희진씨(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최희진씨 미니홈피 캡쳐]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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