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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활약 중인 박찬호(37)가 수비수들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1실점했다.
박찬호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경기서 1이닝 1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 자책점에서는 5.60으로 낮아졌다.
팀이 7-4로 앞선 7회말 구원투수 션 갈라거는 밀워키 프린스 필터에게 투런포를 맞고 한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갈라거에 이어 등판한 박찬호는 첫 타자 케이시 맥기히에게 변화구를 던지다가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로렌조 케인의 희생번트 때 포수 크리스 스나이더의 송구로 2루 주자를 잡아냈지만 타자를 아웃시키는데 실패했다. 출루한 케인은 이후 2루 도루를 성공시켰고 박찬호의 폭투때 3루까지 진루했다.
알시데스 에스코바르를 삼진으로 낚아낸 박찬호는 2사 3루서 조나단 루크로이를 맞아 81마일(130km) 커브를 던져 3루 땅볼로 처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3루수 페드로 알바레즈의 실책이 이어지며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수비수들의 실책으로 실점을 허용한 박찬호는 크리스 디커슨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박찬호는 8회초 타석 때 델윈 영과 교체됐다.
[밀워키전서 실점한 박찬호]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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