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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인턴기자] 이루와 '결별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작사가 최희진씨가 다시 한번 미니홈피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최희진씨는 29일 오전 미니홈피 게시판에 '나도 사람이다'라는 글을 올리고 "언론을 통해 저를 자꾸 돈이나 요구하는 미친년으로 몰아가지 마시고 만나시죠"라며 28일 KBS 2TV '연예가중계'에 방송된 태진아의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태진아는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최희진씨가 1년반동안 수없이 많은 공갈협박을 했다. 또 지난 1월초 1억원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내왔다"며 최희진씨가 자신에게 거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희진씨는 "어제 공식입장 전문에서는 제가 1억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내셨다 하시더니, 현재 기사에는 '내용증명서'라고 제대로 말씀하셨네요?"라며 "왜 처음부터 제 쪽에서 먼저 발송한 '내용증명서'라고 말씀하지 못하셨나요? 그리고 왜 내용증명 전문을 공개하지 못하십니까"라고 해 태진아와 자신과의 사이에 감춰진 부분이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이번 논란은 27일 최희진씨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조씨 父子는 최소한의 도덕성을 보여라'라는 제목의 글로 이루와 헤어지는 대가로 태진아가 돈을 건넸고 그로부터 심한 폭언도 들었다면서 "내가 조씨 부자에게 수모를 당했다. 인간적인 사과를 하기를 바란다"는 글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작사가 최희진씨-태진아-최희진씨 미니홈피(위부터). 사진 = KBS '연예가중계' 화면-최희진씨 미니홈피 캡처]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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