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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인턴기자]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겪었던 '민낯굴욕'을 고백했다.
28일 방송 된 KBS 2TV '연예가중계'는 일본에서 쇼케이스 무대를 가진 소녀시대를 만나 멤버들로부터 일본 활동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일본에서 인기를 체감하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수영은 "얼마 전 한 멤버가 편의점을 갔는데 일본분이 알아보셨다"며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영이 "멤버가 화장을 하지 않은 상태로 나가 소녀시대가 아니라고 했다"고 말하자 써니가 당황해 해 자신이 그 멤버임을 드러냈다.
이어 효연이 "그렇게 말했더니 정말로 일본 팬이 믿고 그냥 돌아가셨다"고 폭로해 써니의 굴욕담이 공개됐다. 이를 듣고 써니는 "항상 겸손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여 멤버들의 폭소하게 했다.
이밖에도 소녀시대는 한국팬과 일본팬의 차이를 묻자 "일본 팬 분들은 노래를 부르면 가사뿐만이 아니라 안무도 외워 와서 같이 따라한다"고 말하며 일본 팬들의 적극적인 관심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지난 25일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일본 첫 공식행사를 진행해 본격적인 일본 진출의 출발을 알렸다.
[일본서 '민낯굴욕' 사건을 공개한 소녀시대. 사진 = KBS화면 캡처]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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