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입대하니 족발·보쌈·라면이 가장 먹고 싶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인턴기자] 폭행사건과 음주 뺑소니 사건을 연달아 일으킨 뒤 군에 입대한 강인의 최근 모습이 공개됐다.

26일 육군훈련소 관련 커뮤니티 '일류명품 훈남 스토리'에는 육군 훈련소를 퇴소하는 강인의 인터뷰 동영상이 올라왔다.

10kg을 감량했다는 강인은 "다이어트하려고 했다기 보다는 규칙적인 생활을 했다. 육체적인 부분 외에도 정신적으로도 규칙적으로 생활했고 부지런히 움직이려 하다보니까 건강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인은 이어서 "사회에서 야식 먹던 버릇이 쉽게 고쳐지지 않아 점호 후 취침시간이 되면 족발, 보쌈, 라면이 먹고 싶었다"며 "하지만 낮에 미리 건빵을 먹어서 괜찮다"고 말해 여전히 왕성한 식욕을 가지고 있음을 고백했다.

이밖에도 강인은 "군에서 생활하지만 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 흘러간다는 것을 느꼈다. 그때는 정말 조금이나마 포기하고 싶었다"며 "하지만 2년 뒤에 변하게 될 내 모습이 기대가 돼서 포기라는 말은 정말 배추를 셀 때만 쓰는 단어란 걸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인기 남성 그룹 슈퍼주니어의 강인은 폭행사건에 이어 음주 뺑소니 사건까지 터뜨리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뒤 지난 7월 5일 입대했다.

[육군훈련소 모습이 공개된 강인.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일류명품 훈남 스토리' 동영상 캡처]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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