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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타블로가 자신의 학력에 대해 거짓 소문을 퍼뜨린 네티즌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겨레 신문 인터넷판은 30일 타블로가 네티즌을 고소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부터 타블로의 미국 스탠포드 대학 졸업 여부를 놓고 발목을 잡았던 '학력 논란'이 검찰 수사로 그 진실이 밝혀지게 됐다.
이 매체는 서울중앙지검의 말을 빌어 타블로가 네티즌 22명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내 이를 형사 5부(부장 이명순)에 배당했다고 29일 밝혔다고 말했다. 검찰은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카페를 중심으로 글을 올리고 퍼나른 네티즌을 타블로가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며, 서울지방경찰청은 사건 관할지인 서초경찰서에 이 사건을 배당하고 고소장에 기록된 아이디의 사용자를 아이피 추적을 통해 찾아내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고소대상이 된 게시물에 대한 위법성 확인 작업과 함께 사용자를 특정한 뒤, 소환 조사에 나서게 될 것이다"고 한겨레 신문이 전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타진요' 카페는 법률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자체 고발을 하겠다고 대응방침을 내 또 한번의 파문이 예상된다.
앞서 네티즌들은 27일 대검찰청 웹사이트 등을 통해 '진실을 밝혀달라'는 3건의 민원을 접수해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이 이에 대한 수사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 '거짓 학력'이라고 인터넷에 소문을 유포한 네티즌을 고소한 타블로]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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