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새롭게 8분을 추가해 개봉한 ‘아바타 세컨드 에디션(이하 아바타SE)’가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흥행 성적이 신통치 못하다.
3D와 IMAX 3D로 지난 26일 전세계 동시개봉한 ‘아바타SE’는 미국 현지에서 당초 예상치인 1500만달러의 3분의 1도 안되는 400만달러를 벌어들이는 데 그쳐 박스오피스(27일~29일)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다.
8월 마지막 주말 박스오피스는 공포영화 ‘라스트 엑소시즘(The Last Exorcism)’이 213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도 흥행 성적은 기대 이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집계결과 26일 개봉한 ‘아바타SE’는 이 기간 9만 2천여명을 동원하는데 그쳐 같은날 개봉한 같은 할리우드 영화 ‘피라냐’(25만명)와 ‘프레데터스’(18만명)과 두배의 격차를 보이며 7위를 기록했다.
개봉전부터 ‘아바타SE’는 지나친 상업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실제 8분 추가된 영상은 새로운 3D기술을 보여줬지만, 스토리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해 이 짧은 시간을 보기 위해 3시간을 봐야할지에 또한 관객의 부담으로 다가선 것으로 풀이 되고 있다.
[사진 = ‘아바타SE’ 포스터]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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