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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김연아가 브라이언 오서 전 코치와의 결별 갈등으로 인해 ‘광고퀸’ 자리도 위태롭게 생겼다.
김연아는 광고계에서 알아주는 대표적인 ‘광고퀸’. 올해만 20여 편이 넘는 광고 활동을 통해 흔들림 없는 입지를 보여줬으나 최근 오서와의 갈등이 증폭되면서 김연아와 광고 계약을 맺은 기업들이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전했다.
실제로 김연아의 삼성 에어컨 ‘하우젠’ 광고는 TV에서 사라진 상태. 김연아가 모델로 나왔던 삼성전자 애니콜 ‘옴니아’와 ‘햅틱’ 광고도 ‘갤럭시S’로 주력 상품이 바뀌면서 방송되고 있지 않다.
보도에 따르면 계약 만료일이 다가온 매일유업 측도 고민에 빠졌다는 것. 김연아는 ‘저지방우유ESL’ ‘떠먹는 퓨어’ 등 매일유업의 대표적인 상품 광고모델로 나와 매출실장에 기여했었다. 이에 관련 매일유업 측 관계자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 중 재계약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아직 결정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중앙일보는 또한 “현대자동차와 코오롱도 올해 말과 내년 2월 모델 계약이 끝난다. 코오롱패션 ‘쿠아’의 경우 가을, 겨울 화보 촬영을 마친 김연아의 화보 포스터를 내보내지 않고, 소비자의 의견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지난 7월 광고모델 계약이 끝난 KB금융도 재계약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연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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