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9경기 연속 홈런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운 롯데자이언츠 이대호가 황금배트의 주인공이 된다.
롯데는 30일 "오는 9월 7일 넥센히어로즈와의 홈경기서 9경기 연속 홈런으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이대호에 대한 특별 시상 및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경기에 앞서 장병수 대표이사가 순금 30냥의 길이 30cm,무게 1kg짜리 대형 황금뱃(시가 6천만원 상당)과 금일봉, 꽃다발을 전달한다. 이어 한국야구 위원회 유영구 총재와 허남식 부산시장이 각각 기념 트로피와 꽃다발을 전달한다.
또 평소 남다른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이대호의 선행을 치하하고 기업의 지역 연고 구단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자 롯데백화점과 함께 이날 입장 관중수와 동일한 수량의 연탄을 연말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고 '사랑의 쌀' 200포대(800만원 상당)를 저소득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시구는 이대호의 7경기 연속(한국신기록) 홈런볼 기증자인 부산의 강정복씨가, 시타는 8경기 연속(아시아신기록) 홈런볼 기증자인 광주의 서현진씨가 맡는다.
또한 9경기 연속 홈런의 숫자 9가 새겨진 신기록 수립 기념 핀버튼을 입장한 모든 관중에게 나눠주고, 경기전에는 전광판을 통해 9경기 연속홈런 영상물 상영과 '어린이 티볼 홈런왕' 행사를 연다.
[사진 = 9경기 연속 홈런 신기록을 세운 롯데 이대호]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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