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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인턴기자] 할리우드 섹시 가이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49)가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의 인도주의상을 받았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29일(현지시각) 조지클루니가 62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밥 호프 인도주의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밥 호프 인도주의상'은 선행에 앞장 선 연예인에게 수여하는 영광스러운 상으로 역대 수상자는 오프라 윈프리와 빌 코스비 등이 있다.
할리우드에서 클루니의 선행은 이미 익히 알려져 있다. 클루니는 올해 1월 아이티 지진 때 스타 연예인들을 동원해 '지금 아이티에 희망을'이라는 TV 생방송을 기획해 5800만 달러(약 700억원)를 모았다.
또한 수단 다르푸르에서 자행된 인종학살의 참상을 세계에 알리며 학살 반대 운동을 했고,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 뉴올리언스를 강타했을 때는 대규모 자선기금 모금을 주도했다.
이에 앞서 미국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ATAS)는 지난 7월 21일 클루니가 올해 에미상 시상식의 '밥 호프 인도주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발표하면서 "클루니야말로 이 상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지 클루니. 사진 = '피플'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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