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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배우 정우성이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의 상대역 수애와의 키스신에 “좋은 기억을 남겨주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3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내 가든스테이지에서 ‘아테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우성, 수애, 차승원, 이지아, 김민종, 최시원 등 주연배우들이 모두 참석해 국내 팬들에게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아테나’ 정우성과 수애의 키스신은 이미 스틸컷 공개로 인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른바 ‘탈출키스’라 불린 이 키스신은 동이 트는 무렵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배경 속에 이뤄져 키스신의 미적 효과를 더욱 극대화 시켰다.
이 키스신에 대해 수애는 “지금까지 출연한 영화, 드라마 통틀어 이렇게 진한 키스신은 처음이었다. 늦은 밤에 촬영하는데 그 감정에 몰입하느라 동이 트는지도 몰랐다. 첫 촬영인데 즐겁게 스타트를 끊은 것 같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이에 정우성은 “수애씨가 데뷔 이후에 키스신이 처음이라고 하더라”면서 “그래서 좋은 경험으로 남겨주고 싶어 노력했다”고 솔직하게 말해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극중 정우성은 NTS 특수요원으로 남들보다 한발 앞서 상황을 예측하는 천재적인 능력의 소유자 ‘이정우’ 역을 맡았다. 거대 테러조직과 마주하게 되며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맞서고 운명적인 여인 윤혜인(수애)과 사랑에 빠진다.
반면수애는 국정원에서 안내원으로 위장한 비밀요원 ‘윤혜인’ 역을 맡았다. NTS 내에서도 그녀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베일에 싸인 인물로 이정우(정우성 역)와 손혁(차승원 역) 사이에서 감정의 흔들림을 느낀다.
‘아테나’는 드라마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드라마로 세계적 거대 음모조직 ‘아테나’에 맞서 NTS 요원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첩보액션 블록버스터 드라마다. 이탈리아, 일본, 중국, 뉴질랜드 등 총 6개국에 걸친 해외 로케이션 촬영으로 ‘아이리스’보다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과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 ‘아테나’는 '자이언트' 후속으로 12월께 S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정우성(왼쪽)과 수애. 사진=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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