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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30일 첫 방송된 성균관 스캔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는 드라마 스토리에서부터 시작해 캐릭터, 배우들의 연기에 이르기까지에 이른다.
KBS 2TV ‘성균관 스캔들’ 1회분에서는 등장인물들에 대한 소개와 배경 설명, 주요 4인방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됐다. 박유천은 세력가의 자손, 까탈한 이선준 역을, 박민영은 당찬 성격의 남장여인인 김윤희 역을, 그외 송중기는 장안의 카사노바 구용하와 유아인은 안하무인 도령 문재신 역으로 각각 등장해 좌충우돌 이야기를 선보였다.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원작과 비교하며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은 남장여자 김윤희가 구용하와의 첫 만남에 이어 이선준과는 거벽(대리시험 부정)을 저지르다, 문재신과는 도움을 받는 과정에서 차례로 첫 조우를 하는 장면들이 중심을 이뤘다.
원작과는 스토리가 많이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자 시청자들은 “드라마 스토리가 원작과 달라 차이점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원작과 많이 달라서 실망했다. 원작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스토리가 너무 많이 바뀌어 실망 백배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윤희와 선준이 소과 응시장에서 처음 만나게 된다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원작과 드라마상 스토리와 다르다는 점과 원작에서는 좀더 부드러운 이선준 캐릭터를 두고 첨예한 대립을 보였다.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도 평이 갈렸다. 그중 처음으로 연기도전을 하는 동시에 주연을 맡은 박유천에 대해서는 “처음 연기하는 것 치고는 대사톤이나 흐름 등 안정적인 모습이다”와 “표정변화가 너무 없다” “경직된 기색이 역력하게 드러난다” 등 의견이 분분했다.
[첫방을 마친 '성균관 스캔들', 사진 출처=KBS]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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