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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남자 테니스계의 두 스타인 노박과 로딕이 한국에서 진정한 강자를 가린다.
'백핵드 달인' 노박 조코비치(23·세르비아)와 '광서버' 앤디 로딕(28·미국)가 오는 10월 2일 오후 4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매치XI-노박 조코비치 VS 앤디 로딕'에서 맞붙는다.
이번 대결은 2007년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피트 샘프러스(미국)의 경기 이후 3년만에 국내서 열리는 테니스 슈퍼매치다.
조코비치는 2008 호주 오픈 우승자로써 약점이 없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백핸드의 달인이다. 또한 '2008 호주오픈'과 '2010 바클레이스 챔피언십'등 우승 경력도 화려하며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양강체제를 무너뜨린 세르비아의 테니스 영웅으로 현재 세계 랭킹 3위다.
서브 속도가 무려 241km로 세계 최고 속도 기록을 보유한 '광서버' 로딕은 2003년 US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1위까지 오르는 등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후 긴 슬럼프에 빠졌지만 올해 소니 에릭슨 오픈에서 우승하며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 또한 로딕은 샤라포바의 연인이었던 선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세계 랭킹에서는 조코비치가 앞서지만 역대 상대 전적은 앤디 로딕이 4승 2패로 우세해 아직은 승부 자체를 예측하기가 힘들다. 한국에서 펼쳐지는 둘의 빅매치에 많은 테니스 팬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카드 슈퍼매치XI-노박 조코비치 VS 앤디 로딕'의 티켓은 이번 달 30일(월) 오후 2시부터 현대카드 프리비아와 G마켓, 옥션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현대카드 결제 시에는 전 좌석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노박 조코비치(왼쪽)와 앤디 로딕. 사진= 현대카드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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