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사상 최초로 해외에서 개최한다.
온게임넷은 오는 9월 11일 오후 7시(현지시각 오후 6시)에 벌어지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결승전을 중국 상해에 위치한 동방명주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승전이 열리는 동방명주는 높이 468m의 전망타워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이른바 '동양의 진주'라 불리며 상해를 대표하는 명소이며 상해 야경의 중추 역할을 하는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스타리그 결승전 같은 대규모 행사가 진행되는 것은 동방명주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동방명주는 중국을 상징하는 장소인 만큼 그 동안 행사를 지양해왔다. 하지만 중국에서도 뜨거운 스타리그 열기에 힘입어 결승전 개최가 가능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스타리그 담당 위영광 피디는 "개국 10주년을 맞아, 온게임넷이 탄생시킨 E스포츠 문화를 세계인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이번 스타리그 컨셉인 'Fly to the dream'은 선수와 팬의 꿈과 함께 스타리그의 꿈을 응원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래 전부터 스타리그의 열기와 감동을 전세계 팬들에게도 선사하고 싶었고 그 꿈을 대한항공과 함께 준비하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중국 상하이 동방명주. 사진제공 = 온미디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