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꽃범호' 이범호(29·소프트뱅크)가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소프트뱅크는 30일 엔트리 변경과 함께 이범호를 1군에서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6일 1군에 복귀한 이후 24일만에 2군행이다.
앞서 '거포' 호세 오티스가 수비 중 오른쪽 무릎을 다치는 부상으로 빠지면서 이범호는 70일만에 1군에 돌아왔다. 하지만 오티스는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복귀했고 오티스보다 장타력에서 밀린 이범호가 1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이범호는 지난 5월 2군으로 내려가기 전까지 34경기에서 타율 2할1푼8리를 기록하며 홈런 2방과 4타점을 남겼다. 다시 1군에 복귀한 후에는 6일과 7일 세이부전에서 이틀 연속으로 대타 홈런을 몰아쳤다. 또한 11일부터 14일까지 4경기 연속 안타도 터뜨리며 회복세를 보이는가 했지만 그 뒤에는 꾸준한 출장을 이어가지 못하며 타율 2할2푼6리에 머물렀다.
한편 이범호 대신 1군에 등록될 선수는 31일 니혼햄과 경기에 앞서 결정된다.
[1군에서 말소 후 2군으로 내려간 소프트뱅크의 이범호.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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