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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대우)가 31일 제주도에 위치한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월드 클래스 럭셔리 세단 ‘알페온(Alpheon)’의 신차발표회와 시승회를 갖고 오는 9월 7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월드 클래스 럭셔리 세단'을 표방하는 알페온은 한국보다 약 1년 앞서 북미와 중국에서 출시된 후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GM의 뷰익 라크로스 (Buick LaCrosse)를 기반으로 GM대우가 국내 럭셔리 세단 시장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개발한 신차다.
알페온은 동급 최대의 전장(4995mm), 전폭(1860mm), 높은 벨트라인과 과감하게 돌출된 휠하우징, 최대 19인치까지 옵션으로 제공되는 대형 알로이휠은 차체의 안정감과 볼륨감을 느끼게 한다.
그릴에서 후드로 이어지는 힘차고 부드러운 전면 라인은 측면의 높은 벨트라인과 다이내믹 사이드 라인으로 물 흐르듯 이어지며, 스포츠 쿠페와 같은 역동적인 스타일을 표현했다.
알페온의 혁신적인 스타일은 인테리어에도 자연스럽게 반영됐다. 운전자를 감싸듯 포근하게 흐르는 대시보드와 센터콘솔 라인은 비행기 조종석과 같은 듀얼 콕핏(Dual Cockpit) 레이아웃으로, 인체공학적이면서 편안한 운전공간을 제공한다. 또 계기판, 인스트루먼트 패널(Instrument panel), 오디오 컨트롤, 도어 트림까지 이어지는 LED 오션블루 무드 조명은 한층 우아하고 감각적인 실내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또한 최고급 천연가죽을 비롯 다양한 첨단 기능으로 무장한 시트는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동급 최초로 시트쿠션과 등받이에 흡기 기능으로 열기를 제거하는 벤틸레이션 기능 등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동급 최초로 페달이나 핸드레버가 필요 없는 버튼 타입의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운전석과 동반석은 물론 뒷좌석에서도 에어컨 온도를 독립적으로 조절 가능한 '독립 에어컨 시스템', 이오나이저와 퍼퓸디퓨저를 포함한 '공기청정기'를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알페온은 3.0리터 V6 SIDI(Spark Ignition Direct Injection) 엔진을 탑재, 동급 최강 263마력을 발휘한다. 캐딜락 CTS에도 탑재된 SIDI 엔진은 직분사 시스템을 갖춰 고압으로 연료를 연소실 내부에 직접 분사 시스템으로 출력과 토크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연비를 향상시킨다.
이외에도 알페온에는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와 함께 19인치 굿이어 타이어 또는 18인치 미쉐린 타이어를 적용해 핸들링 성능을 높였고, 운전석과 동반석, 앞좌석 사이드, 커튼 에어백이 기본 장착되는 등 최대 8개까지 에어백이 장착돼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오는 9월 7일 판매되는 알페온 3.0 모델은 CL300 디럭스-프리미엄, EL300 슈프림-스페셜 트림으로 구성되며, 판매가격은 CL300 디럭스 3662만원, 프리미엄 3787만원, EL300 슈프림 3895만원, 스페셜 4087만원이다.
10월 중순 출시되는 SIDI 엔진 2.4 모델은 CL240, EL240 각각 디럭스와 프리미엄 트림으로 판매될 계획이며, 판매가격은 CL240 디럭스 3040만원, 프리미엄 3210만원, EL240 디럭스 3300만원, 프리미엄 3480만원이다.
[GM대우 신차 알페온. 사진 = GM대우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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