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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KBS 드라마 스페셜 '마지막 후뢰시맨'(극본 윤지희)의 연출을 맡은 김진원 감독이 故 배우 김흥기의 아들로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1일 방송된 '마지막 후뢰시맨'은 김 감독의 첫 연출작으로, 생전 김흥기가 출연했던 '부부클리닉' 장면이 전파를 탔다. 김 감독은 아들의 작품에 출연하고 싶어했던 생전 김흥기의 소원을 이뤄주기위해 이같은 연출을 시도했다.
이에 김 감독은 "기획단계에서부터 아버지가 출연하신 드라마를 넣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자연스럽게 삽입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무리없이 진행했다"고 밝혔다.
예상외로 큰 반응을 얻은 김 감독은 '마지막 후뢰시맨'으로 호흡을 맞춘 윤지희 작가와 새로운 작품을 구상중이다.
한편 김흥기는 지난 7년 전 연극 무대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6년 동안의 투병생활 끝에 지난해 세상을 떠났다.
['마지막 후뢰시맨'에 등장한 故 김흥기. 사진 = 줌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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