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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하느라 고생했음'
[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배우 주지훈, 이준기, 김다현이 육군참모총장 표창장을 수여와 함께 휴가를 받았다.
국방부는 지난 29일 뮤지컬 '생명의 항해'에 출연한 일병 주지훈(본명 주영훈 ‘이하 주지훈’), 김다현(본명 김세현 ‘이하 김다현’), 이병 이준기가 군 배우와 스태프들을 대표해 육군참모총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생명의 항해’ 측에 따르면 리허설 중 불의의 사고를 당했지만 걱정하는 이들을 오히려 달랜 이준기, 처음 공연을 시작할 때와는 달리 사뭇 핼쑥해진 모습으로 여러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이겨낸 주지훈, 그리고 연습 중 가족 상을 치렀지만 슬픔을 뒤로 해야 했던 김다현. 각자 힘든 일을 겪었지만 군 정신으로 자신이 맡은 역에 끝까지 최선을 보여준 이들의 열의는 공연 배우와 스태프들은 물론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줬고, 타의 모범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김태영 국방장관과 황의돈 육군참모총장 등이 참여한 행사에는 김다현, 주지훈, 이준기 외 뮤지컬 배우 윤공주, 손현정, 문종원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6·25전쟁 60주년 기념사업’ 뮤지컬 '생명의 항해'를 성공적으로 마친 84명의 군 배우와 스태프들은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일주일간의 휴가를 갖는다.
한편 휴가를 마친 후 뮤지컬 '생명의 항해'의 군 배우와 스태프들은 거제, 전주, 강원도를 거쳐 오는 10월 31일 대전공연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육군참모총장 표창장을 받은 주지훈-이준기-김다현. 사진 = 뮤지컬 '생명의 항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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