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역 도전’ 오달수, “역시 난 범죄자가 어울려”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배우 오달수가 생애 첫 형사 역할 도전에 대해 ‘날로 먹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31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해결사’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오달수는 “처음으로 형사 역할을 맡았는데, 솔직히 액션이 별로 없어 날로 먹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오달수는 “사실 형사를 괜히 한다고 해서 너무 힘을 준 거 같다”고 자신의 연기를 평가했다.

이어 오달수는 “역시 나는 범죄자로 돌아가는게 맞다”고 어색한 형사 연기에 대해 아쉬움을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설경구, 이정진, 오달수, 송새벽 등이 주연을 맡고 권혁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해결사’는 전직형사 ‘강태식’이 졸지에 살인 누명을 쓰면서 그 이유와 배후에 쌓인 인물을 파헤쳐나가는 이야기를 다뤘다.

빠르고 통쾌한 액션을 무기로 내세운 영화 ‘해결사’는 15세 이상 관람가로 오는 9월 9일 극장에 첫 선을 보인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