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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증명도 못 받았다"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인디가수 예한(본명 하승목,24)이 걸그룹 시크릿이 자신의 노래를 표절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시크릿 측이 “표절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예한은 시크릿의 ‘3년 6개월’이 자신의 노래 ‘나쁜여자’를 표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31일 시크릿 소속사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표절을 할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3년 6개월’이 타이틀곡도 아니었고, 시크릿이 ‘우리 데뷔합니다’를 알리기 위한 데뷔앨범 수록곡이었는데 표절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해명했다.
‘3년 6개월’은 지난 해 10월 시크릿의 데뷔싱글 ‘아이 원츄 백(I Want You Back)’의 수록곡으로 방송전파를 탄 적은 없다.
‘3년 6개월’이 표절의혹을 받고 있는 이유는 ‘나쁜여자’의 곡 분위기나 노래 도입부의 시계추 효과음, 피아노 소리 등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그런 효과음은 편곡 과정에서 들어간다. 편곡에서 바뀌는 거지 작곡에서 들어가는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표절논란이 되고있는 지도 전혀 몰랐다. (예한이) 내용증명을 우리 쪽에 보냈다고 하는데 그런 걸 받은 적도 없다. 그런 게 왔는데 무시할 이유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앞서 예한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7월에 시크릿의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아직까지 대답을 듣지 못했다고 말한바 있다.
한편 시크릿은 신곡 '마돈나'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크릿(오른쪽)이 자신의 노래를 표절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예한(왼쪽). 사진 = 예한 미니홈피, TS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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