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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듬체조 월드컵서 선전을 펼친 손연재(16·세종고)가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이 목표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탈리아서 열린 2010 리듬체조월드컵서 개인종합 22위를 차지한 손연재는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월드컵서 선전한 손연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메달권 진입을 노리는 가운데 시니어 무대에서의 긴장감을 이겨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손연재는 "보통 각국에서 두명의 대표 선수가 나오는데 이번 월드컵에선 러시아 선수들이 5명이나 나와서 긴장됐다"며 "스스로 만족하지만 아쉽기는 하다. 세계선수권대회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컵에서의 선전에 대해선 "볼연기를 잘해 성적이 잘 나왔다"며 "리본은 더 기대했는데 긴장을 해서 아쉽다"고 설명했다. 또한 "프로그램의 완성도는 좋다"면서도 "경험이 부족해 긴장이 됐다"고 덧붙였다.
손연재는 향후 목표를 묻는 질문에 "예전에는 긴장을 안했는데 시니어 무대에 오면서 긴장감이 생겼다"며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시안 게임에선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한편 손연재는 다음달 2일 열리는 KBS배 리듬체조대회에 참가한 후 19일부터 러시아 모스크바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손연재.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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