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용우 기자] '안방마님' LG트윈스 조인성이 결정적인 순간에 한방을 터뜨렸다.
조인성은 31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서 팀이 5-5 동점이던 8회말 1사 2루서 우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조인성의 귀중한 결승타에 힘입어 LG는 넥센과의 경기서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올 시즌 조인성은 3할대 타율과 함께 25홈런 97타점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또한 남은 경기서 3타점을 더하게 되면 프로야구 29년 역사상 최초로 포수 한 시즌 100타점을 달성하게 된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조인성은 넥센 선발 아드리안 번사이드의 볼을 밀어쳐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렸다. 4회말 타석 때는 4구로 걸어나갔다. 8회말 좌전안타로 출루한 박경수를 이택근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로 보낸 상황서 조인성은 넥센 김성현을 상대로 천금같은 적시타를 기록했다.
조인성은 특히 9회초 수비서는 안정된 투수 리드를 선보이며 김광수로 하여금 세이브를 따내는데 공헌하기도 했다.
조인성은 경기 후 "작년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경기에 자주 못나갔다. 야구가 하고 싶었다. 올 시즌에는 작년보다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무엇보다 기록을 떠나 팀 승리에 도움이 된 결승타를 터뜨려서 기쁘다. 앞으로도 기회를 놓치지 않는 타격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LG트윈스 조인성]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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