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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신시내티 산하 트리플A 루이빌 소속 쿠바 출신 좌완 아롤디스 채프먼(22)이 세계 최고 강속구 기록을 갈아치웠다.
164km의 구속으로 강속구 투수로 유명세를 떨친 채프먼은 28일(한국시각)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컬럼버스와의 경기에 구원으로 등판해 시속 169km(약 105마일)의 공을 뿌렸다. 세계 최고 기록 경신이다.
기존 역대 최고 기록은 1995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크 홀러스와 2006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조엘 주마야가 세운 166km(약 103마일)였다.
한편 지난해 7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참가했다가 망명 후 신시내티와 6년간 3025만 달러에 계약한 채프먼은 엔트리가 확대되는 9월 1일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경기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예정이다.
[아롤디스 채프먼. 사진 = WBCI 제공]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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