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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가수 세븐이 ‘공식 연인’ 배우 박한별을 처음 봤을 때의 첫인상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8월 31일 밤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세븐은 “박한별의 첫인상이 기억나느냐”는 MC 강호동의 질문에 “물론 기억난다”고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그는 “처음 만난 건 중학교 3학년 때다. 회사 연습실에서 처음 만났다. 청소를 하러 들어갔는데 어떤 여자분이 춤연습을 하고 있는 걸 봤다. 그게 첫만남인데 되게 생생하게 기억난다”면서 8년 전 그 날을 떠올렸다.
세븐은 “(박한별은) 당시 흰 티셔츠에 형광 주황색으로 된 트레이닝복을 입고 흰 운동화를 신고 긴 생머리에 춤연습을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사실, 너무 흔한 말이라 하기 좀 그렇지만…첫눈에 반했다. 정말 정말 났다”고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떨리는 목소리로 전했다
8년 전부터 박한별과 만나온 것으로 알려진 세븐은 지난 해 자신의 미니홈피에 박한별과의열애사실을 인정하며 연예계 대표 공식커플이 됐다.
열애사실을 직접 글로 밝힌 것에 대해 세븐은 “7년동안 몰래 만났는데 사실 대중을 속였다는 게 죄송스러웠다”면서 “스캔들이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져 너무 힘들었다. 난 미국에 있어서 (박한별에게) 어떻게 해줄 수 없고 매일 밤 울면서 통화했다”고 비밀연애 때문에 힘들었던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세븐은 “그래서 제가 글을 올렸고 그 후로 마음 편하게 잘 지내고 있다”면서 열애고백 후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며 웃어보였다.
한편 세븐은 이날 빅뱅 탑과의 신경전, 승리에게 들은 예능 조언, 태양의 ‘아이 니드 어 걸’이 자신이 노래가 될 뻔한 사연 등을 전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세븐. 사진=SBS 방송캡처]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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