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최근 화제로 떠오른 ‘MR제거’ 영상과 아이돌를 향한 ‘4초가수’ 비판에 섭섭함을 드러냈다.
8월 31일 밤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키는 “’MR제거’ 라는걸 들으면 씁쓸해진다. 언제부턴가 가수의 실력을 의심하면서 가수에게 제일 중요한 반주를 없애버린다는게 굉장히 슬픈 현실이다”고 심경을 전했다.
'MR제거' 영상이란 가수들의 무대공연 영상에서 반주를 최대한 줄이고 가수의 목소리만 키운 영상으로 인터넷상에서 가수들의 가창력을 시험하는데 네티즌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어 키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노래 파트가 짧아 이른바 '4초가수'라며 비판 받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아이돌 그룹 같은 경우에도 짧은 파트를 부른다는 이유만으로 안 좋게 말씀하신다. 그게 각자의 목소리가 있고 그 곡에 맞는 지 안 맞는지를 봐야 하는 건데, 가수의 무대를 단편적인 시선으로 보는 게 안타깝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키는 이날 '강심장'에서 "걸그룹 댄스의 원조가 바로 나"라며 미쓰에이의 '배드 걸 굿 걸'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 큰 호응을 얻었다.
[키. 사진=SBS 방송캡처]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