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권의 위장취업기 ‘방가방가’, 30일 개봉 확정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배우 김인권이 데뷔 12년 만에 첫 단독 주연에 나선 영화 ‘방가?방가!’가 오는 30일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방가?방가!’는 동남아 삘 최강 백수 ‘방태식’(김인권 분)이 취업을 위해 부탄인 ‘방가’로 변신한 후 겪게 되는 좌충우돌 코믹 분투를 담은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주연 김인권과 김정태, 신현빈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독특한 콘셉트로 책상 위에 놓여 있는 사진과 같은 종이 위로 무한 변신이라는 컨셉에 맞게 5명의 김인권과 영화 속에서 방가의 든든한 조력자 ‘용철’로 등장하는 김정태, 그리고 영화 속에서 방가를 한 눈에 반하게 만든 베트남 아가씨 ‘장미’ 역을 맡은 신현빈이 가족 사진을 찍은 듯 보여지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포스터 속 각각의 김인권의 모습. 백수들의 전형적 포즈인 옆으로 눕기와 열심히 일하는 공장 노동자의 모습, 말끔한 정장을 입은 모습 등 다양한 의상과 포즈, 얼굴 표정으로 각각의 재미 요소를 주고 있다. 거기에다 가분수처럼 강조된 얼굴은 영화의 코믹스러움을 더욱 극대화하고 있다.

영화 ‘방가?방가!’는 첫 주연을 맡은 코믹 배우 김인권과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는 신현빈이 각각 영화 속 맡은 역할에 맞게 부탄 의상과 베트남 의상을 입고 특별 영상을 소개해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와 개봉예정 영화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사진 = 데이지 필름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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