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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한화에 1차 지명된 광주제일고의 유창식(18)이 한화 구단 최고의 계약금을 받고 한화 이글스와 계약한다.
한화 이글스는 1일 오후 3시 30분 대전시 동구 용전동 한화이글스 사무실에서 2011 특급 좌완 신인 유창식과 입단 계약식을 갖는다고 전했다.
유창식은 지난 8월 16일 2011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특급 신인으로 주목을 받았던 유창식은 앞서 언론에서 계약금이 7억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화 관계자는 "지금까지 구단 역대 계약금 최고가는 유원상의 5억 5천만원이었다. 그 금액을 넘는 6,7억원의 계약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7억원은 한화 역대 신인 최다 계약금이며 8개 구단 통틀어서 KIA 타이거즈의 한기주의 1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액수다.
1997년 연세대를 졸업하고 LG에 입단한 임선동, 2002년 진흥고를 나와 KIA로 간 김진우가 7억원의 계약금을 받은 바 있다.
185cm 88kg 체격을 자랑하는 광주일고 유창식은 140km 후반 대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하는 선수다. 황금사자기 대회서는 30이닝을 던져 3승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최근 캐나다에서 막을 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서는 탈삼진 부문(31개)서 1위를 차지하며 '괴물' 류현진의 뒤를 이을 신인 투수로 주목받았다.
[구단 최고가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하는 한화 이글스의 유창식]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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