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 이민정, “인연의 의미 표현, 아쉽네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배우 이민정이 자신이 주연한 영화의 결말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1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시라노; 연애조작단’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민정은 “오늘 영화를 처음 봤는데 결말이 좀 씁쓸하다”고 고백했다.

이민정은 “극중 장치들이 인연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희중’(이민정 분)은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고 자신의 역할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사랑에 쑥맥인 사람들을 도와주는 연애 대행업체 ‘시라노 에이전시’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시라노 에이전시’의 대표인 ‘병훈’(엄태웅 분)이 의뢰남 ‘상용’(최다니엘 분)과 타겟녀인 ‘희중’(이민정 분)의 사랑을 이뤄주기 위해 벌어지는 일들을 다뤘다.

엄태웅, 이민정을 비롯해 최다니엘, 박신혜가 주연을 맡고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오는 16일 전국 극장에 개봉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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