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김태균(지바 롯데)이 한 경기 3안타와 함께 2타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김태균은 1일 오후 일본 지바현 지바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퍼시픽리그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서 1루수 겸 4번타자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에서는 .266(종전 .262)로 올라섰다.
1회말 첫 타석서 라쿠텐 선발 나가이 사토시를 상대로 2루수 플라이에 그친 김태균은 팀이 2-0으로 앞서있는 3회말 무사 만루서는 나가이의 139km 바깥쪽 직구를 통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후속타자의 안타때 3루까지 진루한 김태균은 이마에 토시아키의 우중간 2루타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김태균은 팀이 6-5로 쫓긴 4회말 1사 1,2루서 바뀐 투수 마쓰자키 신고의 133km 직구를 통타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5회말서는 사다케 켄타를 상대로 114km 몸쪽으로 휘어져 들어오는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2루타를 기록했다.
김태균은 또 팀이 15-5로 크게 앞선 6회말 1사 만루서는 가와니시 쇼이츠의 137km 직구를 때렸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김태균은 팀이 16-6으로 앞선 7회말 헤이우치 아사오로 교체됐다. 지바 롯데는 이날 경기서 20안타를 터뜨리며 라쿠텐을 16-6으로 대파, 2연패에서 벗어났다.
[김태균. 사진제공 = XTM]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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