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야쿠르트 임창용과 이혜천이 동시에 출격해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임창용은 1일 오후 일본 토야마에서 벌어진 센트럴리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구원 등판해 2이닝 동안 탈삼진 2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평균 자책점에서는 1.43(종전 1.50)으로 내려갔다.
팀이 3-3이던 10회말 마쓰오카 켄이치에 이어 5번째 투수로 등판한 임창용은 첫 타자인 사카모토 하야토를 상대로 123km 슬라이더를 던져 2루 땅볼로 간단하게 처리했다. 이어 후루키 시케유키는 1루 땅볼로 잡아냈다.
임창용은 2사 주자없는 상황서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를 상대로 123km 몸쪽 슬라이더를 구사,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 했다.
임창용은 11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인 라미레즈를 137km 포크볼로 삼진을 잡아냈다. 아베 신노스케도 볼카운트 2-2서 몸쪽 포크볼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조노 히사요시는 148km 몸쪽 직구를 앞세워 2루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혜천도 12회말에 등판해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첫 타자인 다카하시 요시노부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와키야 료타도 143km 빠른 직구를 앞세워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혜천은 이후 마쓰이 고스케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한편, 야쿠르트는 요미우리와 12회 연장 접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야쿠르트 임창용]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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