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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한류스타 류시원이 데뷔 16주년을 맞아 자신의 인생사에 대해 말문을 연다.
류시원은 2일 오전 9시 30분 방영될 MBC '기분 좋은 날'에서 명문가 출신으로 태어나 화려한 스타로 연예계 데뷔, 일본에서의 인기와 함께 음반 제작자로 변신하기까지의 모든 인생 역정을 공개한다.
인간 ‘류시원’, 남자 ‘류시원’으로서의 인생과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연예 활동을 뒤로하고 홀로 가수로서의 일본 진출 도전기, 친형제 같던 故 박용하와의 눈물어린 우정, 헌신적으로 뒷바라지를 하며 평생 든든한 지원군을 마다않는 그의 어머니와 하나뿐인 형 등 개인적인 가족사와 소소한 일상 등을 보여준다.
특히 어려서부터 다방면에 끼가 많았던 류시원이 풍산 류 씨 가문, 류성룡의 13대손인 명문가에서 태어나 모범생인 형과 부모님의 기대로 숱한 방황과 고독을 느껴야만 했던 학창시절과 연예인이 되기까지의 갈등, 차를 좋아하던 소년에서 카레이서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 등 그동안 들을 수 없었던 류시원의 유년기와 가족들의 모습을 공개하며 류시원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놓을 예정이다.
또 류시원은 지난 일본 콘서트 당일에 들려온 故 박용하의 자살 소식에 슬픔을 억누르며 공연을 감행해야 했던 사연, 친형제처럼 아끼고 의지하며 지켜왔던 숨겨진 우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리는 등 스타가 아닌 인간 류시원으로서의 모습을 보인다.
최근에는 오랜 숙원이었던 매니지먼트 사업을 시작하며 첫 번째 프로젝트인 가수 ‘로티플스카이’의 발탁 계기와 프로듀싱 과정 등을 소개하는 등 류시원은 자신의 근황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밝혔다.
또한 곧 팬들 앞에 반가운 모습을 드러낼 것을 약속한 류시원은 “나를 끔찍이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수많은 팬 분들이 있어 한류스타로 사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하다, 하지만 바쁜 스케줄을 마치고 홀로 적막한 집에 들어올 때면 이루 말할 수 없는 공허함과 외로움을 느낀다” 면서 “하루 빨리 결혼을 해 가정을 꾸리고 싶지만 연예인으로서 비춰진 내 이미지 때문에 막상 연애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고도 밝혀 남모를 고독과 외로움을 가진 평범한 한 남자로서의 털털한 모습도 공개될 예정이다.
[자신의 인생사를 밝히는 류시원(오른쪽), 사진 제공=알스컴퍼니]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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