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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안타의 맹타에 시즌 16호 도루까지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타율은 .294로 소폭 상승했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프레디 가르시아의 4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낸 뒤 다음타자 트라비스 해프너의 타석 초구 때 시즌 16호 도루를 기록했다.
3회말 2사 1루에서는 3구째 슬라이더를 퍼 올렸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잡힌 추신수는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토니 페냐의 3구째 슬라이더를 통타해 우익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뽑아냈고 제이슨 닉스의 내야안타와 상대 유격수 매니 라미레스의 실책을 틈 타 홈을 밟았다.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4구째 슬라이더를 때려 우전 안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9회말 2사 1,2루 마지막 기회에서는 상대 4번째 투수 크리스 세일의 5구째 153km 강속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1회초 2사 후 알렉스 리오스에 선제 솔로포를 얻어맞았으나 3회말 2사 3루에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우중간 적시타, 4회말 1사 2루에서 조던 브라운의 우전 적시타, 5회말 무사 1,3루에서 카브레라의 2루 땅볼 병살타, 추신수의 득점으로 역전시켰다.
하지만 8회초 1사 후 라미레스에 솔로포, 계속된 2사 1,2루에서 폴 코너코에 역전 스리런, 9회초 1사 2,3루에서도 라미레스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 줘 4-6으로 역전패했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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