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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필드의 슈퍼모델' 서희경(24·하이트)이 새로운 매니지먼트사를 찾았다.
서희경은 최근 국내 스포츠마케팅 전문회사인 엠유마케팅(대표이사 민국홍)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오는 2014년까지 계약을 체결한 서희경은 스케줄 관리부터 모든 계약관계에 이르기까지 위임을 한 상황이다.
지난 200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입회한 서희경은 통산 11승을 올린 국내 최고의 선수.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클래식서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서희경은 데뷔 이후 지금까지 모든 스케줄 관리를 스스로 해왔다. 하지만 더 이상은 무리라고 판단하여 최근 매니지먼트사를 선정해 계약을 체결했다.
서희경은 "단지 내가 편하고자 이번 계약을 맺은 것은 결코 아니다. 그동안 해외투어에 참가할 때도 항공권 예약이나 현지 숙박 등의 예약은 혼자 해왔다"며 "프로골퍼로서뿐만 아니라 앞으로 은퇴 후에도 '서희경'이라는 브랜드를 매니지먼트 해줄 수 있는 선진 시스템을 갖춘 업체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엠유마케팅 민국홍 대표는 "이미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서희경 선수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게 되어 영광이다"면서 "앞으로 서희경 선수가 '세계 넘버 원'을 바라보고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뒤에서 조용히 지원할 것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올해 설립된 엠유마케팅은 지난 7월에 열린 'CT&T·J골프 KPGA 선수권대회', '대우증권 클래식 2010'의 대행사로 선정된 스포츠마케팅 전문회사이다.
[서희경. 사진제공 = KLPGA]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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