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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37·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7경기 연속 무자책 행진을 이어나갔다.
박찬호는 2일(한국시각)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4로 뒤진 7회말 네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박찬호는 ⅔이닝동안 1피안타 무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찬호는 지난 21일 뉴욕 메츠전부터 7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올 시즌 평균 자책점도 5.44로 낮아졌다.
7회말 1사 1,3루에서 등판한 박찬호는 첫 타자 제프 베이커에게 초구 싱커를 얻어맞아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 사이 후쿠도메 고스케가 홈을 밟아 1점을 허용했지만 앞선 투수가 내보낸 주자라 실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이어 1사 1,2루에서 두번째 타자 다윈 바니를 맞은 박찬호는 4구째 슬라이더로 파울팁 삼진 처리했다. 세번째 타자 코이 힐도 체인지업으로 우익수 플라이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시카고 컵스에 3-5로 패했다.
[7경기 연속 무자책점을 기록한 박찬호]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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