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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제7호 태풍 '곤파스'가 1995년 경기도 안산 지역을 통과한 태풍 '재니스' 이후 15년만에 서울에 가장 근접한 곳을 관통했다고 기상청이 2일 발표했다.
1일 밤 제주도 서쪽을 지나 2일 새벽 강화도에 상륙한 곤파스의 영향으로 서울을 비롯한 경기 등 수도권 일대는 강풍·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 1995년 8월 재니스가 발생했을 당시 경기, 강원, 충청 지역이 집중적인 피해를 받았다.
또 2002년 충청지방을 강타한 '라마순' 이후 8년만에 서해안에 상륙해 수도권에 강한 비와 바람을 뿌렸다. 이로 인해 거리 곳곳의 가로수는 뽑히고 입간판이 쓰러졌으며 지하철 일부 구간은 운행이 중단되는 등 출근 대란이 일었다.
기상청은 오전 10시 50분 현재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곤파스는 강원도 고성군 앞바다로 진출했으며 오후 3시께 청진 남남동쪽 약 220km 부근 해상을 지나 완전히 한반도를 빠져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풍 '곤파스'의 여파로 아수라장이 된 도심(위), '곤파스' 이동경로-'재니스' 이동경로.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기상청 제공]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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