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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영화의 95% 이상을 한국에서 촬영한 태국영화 '꾸언믄호(헬로 스트레인저)'의 흥행돌풍이 계속되고 있다.
'꾸언믄호'는 지난주 발표된 한 주간 태국 박스오피스 공식 집계에서 838,462 달러(약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461,102 달러(약 5억원)를 기록한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더 익스펜더블'을 2배차로 제쳤다.
올해 개봉일 신기록 및 개봉 첫 주 태국영화 최다관객 동원을 기록하며 태국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꾸언믄호'는 1주 뒤 960억의 제작비가 투자된 '더 익스펜더블'이 태국에서 개봉돼 흥행 상승세가 과연 이어질지 주목됐다.
'더 익스펜더블'은 실베스타 스탤론과 제이슨 스타덤, 이연걸, 브루스 윌리스, 돌프 룬드그렌 등 세계적 액션스타들을 한꺼번에 모아놓은 대작이다. 태국보다 앞서 개봉한 미국에선 2주 연속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불러모았다.
그러나 태국에선 이 호화 스타군단도 한국촬영 영화 '꾸언믄호'의 열풍을 꺾진 못했다. '꾸언믄호'는 2주 연속 흥행 1위를 내달리며 총 70만 명이 넘게 본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이번 주 100만 명을 쉽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주제곡 OST 역시 지난주 음반부분 1위를 달리는 중이고, 영화의 주요 장면을 삽입해 만든 만화책도 베스트셀러 3위에 올랐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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