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34)이 74일 만에 1군 무대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신문인 '스포츠닛폰'은 2일 "요미우리 이승엽이 3일 나고야돔에서 열리는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경기서 1군으로 복귀한다. 지난 6월 21일 이후 74일 만에 복귀다"라고 보도했다. 이승엽은 이날 가와사키에 위치한 자이언츠 구장에서 훈련을 마친 후 나고야로 이동했다.
이 매체는 "이승엽의 올 시즌 1군서 기록한 5개의 홈런 중 나고야돔에서 2개를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며 "한국의 대포가 위기의 팀을 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173(81타수 14안타) 5홈런 30타점을 기록 중인 이승엽은 나고야돔에서는 .375(8타수 3안타) 2홈런 2타점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부터 센트럴리그 1위를 질주하던 요미우리(65승1무53패)는 최근 부진을 거듭하며 한신 타이거즈(64승2무49패)에 이어 2위로 내려앉은 상태다.
이승엽은 1군 복귀 인터뷰서 "출전 기회가 많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집중력을 내서 힘을 발휘하고 싶다"며 "(2군에 있으면서) 만족할 수 있는 스윙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74일 만에 1군으로 복귀하는 요미우리 이승엽]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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