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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가수 세븐이 자신의 장기인 브레이크 댄스를 추다 넘어져 진땀을 흘렸다.
세븐은 2일 밤 11시 15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 타이틀곡인 'Better Together'를 보여 달라는 MC들의 요청을 흔쾌히 수락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러자 함께 출연한 영화배우 진이한도 숨겨진 댄스 실력을 공개했다. 진이한은 자신이 준비한 파란색 운동화를 꺼내 신고 화려한 발재간과 파워풀한 댄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MC들은 진이한의 춤실력에 화들짝 놀랐고 가만히 지켜보던 세븐 역시 '장난이 아니네'라며 표정이 굳기 시작했다.
이에 MC들은 세븐의 승부욕을 부추기며 "세븐만의 프리스타일 댄스를 보여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자신 있게 나선 세븐은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이려고 했지만 목욕탕 방바닥이 너무 미끄러운 나머지 넘어지는 굴욕을 겪었다.
세븐은 애써 태연한 척 했지만 흘러내리는 땀까지 어떻게 할 수는 없었다. 세븐의 이러한 모습에 유재석은 다시 한 번 댄스를 부탁했고 세븐은 고난이도 동작에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역시 세븐이다!" 라는 찬사와 함께 그 전에 했던 실수를 말끔히 만회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세븐을 비롯해 소유진 진이한 개그우먼 박지선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 =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쳐]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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